지난해 10월,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중국 당국의 정책을 비판한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설을 넘어 사망설까지 제기됐는데, 마윈은 석 달 후 화상연설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사이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 그룹에 대해 전방위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배우 판빙빙은 2018년 이중계약에 의한 탈세 파문 이후 갑자기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탈세를 폭로한 추이융위안 전 CCTV 토크쇼 진행자도 실종설에 휘말렸습니다. <br /> <br />소문이 무성했지만, 판빙빙은 이 시기에 당국의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판빙빙은 파문 8개월 뒤에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해, 인터폴 총재인 멍훙웨이도 프랑스에서 일주일 넘게 실종됐다가, 뇌물수수 혐의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비리 혐의 등을 받는 관료나 재벌, 연예인의 실종 사건이 흔하게 일어납니다. <br /> <br />사정 당국이 영장 심사나 구금 기간의 제한 없이 연행해 조사하는 관행 때문인데, 유명인의 실종설이 불거질 때마다 국제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<br />자막뉴스 : 이선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12312204419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